김창환과 정경용이 GT 마스터즈 6라운드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이번 경기에서 김창환·정경용(레드스피드, 포르쉐 996 GT3) 조는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김주민(NRT, 닛산 350Z), 이종철(펠롭스, 포르쉐 996 GT3)이 이었다.
당초 예선을 통해 폴 포지션을 차지한 정의철(이레인, 포르쉐 996 GT3)과 2그리드에 위치한 김한봉·박상무(펠롭스, 혼다 S2000) 조의 우승경쟁이 6라운드에서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정의철의 독주를 김한봉·박상무 조가 어떻게 막아낼 것인 지가 관건으로 보였다. 그러나 경기는 정의철의 포르쉐에 변속기 문제가 생기며 의외의 상황을 만들었다. 정의철이 리타이어하면서 서킷에 오일이 뿌려졌고, 그 뒤를 따르던 김한봉·박상무 조의 S2000이 미끄러지면서 동반 리타이어하고 만 것. 이에 따라 3위를 달리던 김창환·정경용 조가 1위로 올라섰고, 시즌 첫 우승컵까지 안게 됐다.
김창환·정경용 조는 시즌 순위에서도 공동 1위로 부상하면서 종합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됐다. 2, 3위는 김주민, 이종철에 돌아갔다. 이레인은 4연승에 그치고 말았다.
다음 경기는 오는 11월4일 최종 라운드로 펼쳐진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