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자동차노조, 한국 '최대 불공정교역국' 지목

입력 2007년10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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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캐나다자동차노조(CAW)가 한국-캐나다 간 제 11차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 하루 전날인 8일 성명을 발표하고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전국지 글로브엔메일은 CAW가 공정한 양자 교역의 길을 열던지, 아니면 자동차 부문의 "최대 불공정 교역국" 한국과의 FTA 협상을 중단하던지 양자택일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1면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환율 상승 등 비교우위 상실로 2006년 최초로 1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캐나다 자동차업계는 금년 기록적인 80억달러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CAW는 그 주범으로 올해 캐나다시장에서 20억달러에 육박하는 흑자를 기록하며 수입은 불과 5백만달러에 그친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자동차가 연간 7백억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하는 캐나다의 최대 단일 수출품목임을 강조하고, CAW는 "캐나다정부가 사활적 중요성이 걸린 수출 분야를 일방적 수입의 폐해에 더 많이 노출시키려 것은 때를 잘못 잡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일은 또 캐나다 현대와 기아를 제외한 캐나다의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단결해 한국에게 캐나다 자동차 시장의 문을 더 활짝 여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면서 , 양국간 FTA에 북미산 자동차에 대한 한국시장의 비관세 장벽이 철폐돼 야 한다는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 야 한다는 업계측 입장을 전했다.

sangin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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