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 중국 토종업체와의 경합 대비해야"

입력 2007년10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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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9일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토종업체들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며 중국에 진출한 국내 자동차업체들도 토종업체들과의 경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치의 권미경 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증권업협회에서 열린 "국제경쟁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경제의 대응 전략" 콘퍼런스에서 중국과 인도의 자동차시장 전망과 이에 따른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권 이사는 "중국과 인도는 2005년 기준 인구 1천명당 자동차 보유대수가 10~20대에 불과하다"며 "중국과 인도의 자동차 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권 이사는 "중국의 경우 고유가로 소형차가 부각되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업체 통합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합자 형태로 중국에 진출한 가운데 복제모델과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토종 브랜드의 약진이 최근 돋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토종업체의 경우 지금은 기술력이 뒤처져 있지만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빠른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국내 업체들도 장기적으로 중국 토종업체와의 경합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업체들은 중국내 생산능력 과잉과 외자업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유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소형차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인도시장의 경우 인도 고객의 가격 기대치를 어느 정도 만족시킬 수 있는 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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