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는 9일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2도어 4인승 컨버터블인 팬텀 드롭헤드 쿠페의 시연회를 가졌다.
이 차는 클래식한 롤스로이스 디자인에서 보다 더 자유로워졌다고 볼 수 있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의 가볍고 견고하면서도 날씬하고 세련된 컨버터블 차체에 첨단 기술을 조화시켰다. 전통적인 우드와 가죽 기술에서부터 알루미늄 차체의 복잡한 접합에 이르기까지 첨단 소재를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해 한국에 판매되는 쿠페 중 가장 럭셔리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V12 6.75ℓ 자연흡기식 엔진은 1,000rpm에서 가용 엔진동력의 75%만으로 원활하게 출발할 수 있다. 팬텀 드롭헤드 쿠페는 길이가 팬텀보다 225mm나 짧기 때문에 회전속도가 빨라져 전반적으로 더욱 민첩한 드라이브가 가능하다.
이 차의 디자인은 기능성, 다양성과 적합성 등이 조화된 1930년대 클래식 J등급 요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컨버터블 컨셉트카 100EX 에서 최초로 선보였던 인테리어 소재로 크롬, 가죽과 우드만을 사용했고 보닛은 무광 스틸로 마감했다. 또 뒤쪽 후드 덮개용 티크재 데크와 보닛은 수동 광택을 통한 기계 브러싱이 고른 결을 만들어낸다.
팬텀 드롭헤드 쿠페의 가격은 7억7,000만원이다.
한편, 이 차의 신차 시연회장에는 롤스로이스모터카의 아시아태평양담당 대표인 콜린 켈리와 한국 및 일본시장 담당 매튜 베넷 대표가 참석했다. 켈리 대표는 “새 차는 탁월한 주행성과 뛰어난 엔지니어링, 기술, 디자인을 결합한 컨버터블로, 롤스로이스의 가치에 완전히 일치한다”며 “드롭헤드 쿠페에 대한 반응이 아주 놀라워 이미 2007년 생산분은 모두 예약됐고, 2008년분도 거의 예약이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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