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전미 자동차노조(UAW)는 10일 미국 3대 자동차업체인 크라이슬러와 잠정 노사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크라이슬러의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들어갔던 파업을 중단했다.
UAW는 세부적인 합의사항은 크라이슬러 노조원 투표를 통해 비준이 될 때까지 발표가 보류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 성명을 발표했다. 론 게텔플링거 UAW 위원장은 그러나 잠정 합의안은 크라이슬러 직원과 퇴직자들의 임금과 연금, 건강보험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UAW가 크라이슬러를 상대로 파업을 벌인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처음이며 크라이슬러 노동자들이 노사협상 기간에 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 1985년 이후 처음이다. UAW와 크라이슬러는 일자리 보장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며 신설될 건강보험펀드(VEBA) 에 대한 사측의 출연금 규모를 놓고도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는 미국 내에 10개의 조립공장을 포함, 24개의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재고 증가로 인해 5개 조립공장과 일부 부품공장의 가동을 일시중단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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