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카, 국내서 성공할 수 있나

입력 2007년10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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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슈퍼레이스를 주최하고 있는 KGTCR이 국내 모터스포츠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오는 14일 슈퍼레이스 6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나스카가 그 신호탄이다.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나스카, 이를 기본으로 진행중인 브라질의 나스카가 국내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나올 나스카 머신은 KGTCR이 내년 시즌부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시리즈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국내 모터스포츠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에 등장할 나스카 머신은 스톡카(양산차를 기본으로 만든 경주차) 형태다. 미국의 나스카 머신은 배기량 6,000cc에 최고출력이 750마력에 달하지만 국내에서 경기에 나설 모델은 480마력이다. 또 경기는 원메이크 방식으로, 동일한 엔진과 섀시 위에 각기 다른 일반 양산차의 보디를 얹는다. 따라서 경기를 시리즈로 개최할 경우 드리이버 간 대결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KGTCR 관계자는 “나스카 경기가 국내에서 열리면 많은 호응이 예상된다"며 "브라질에서 스톡카 레이스 머신을 들여왔고, 에버랜드 서킷에서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를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를 이어가는 레이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스카 경기의 국내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우선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갖고 있는 경기장 구조가 높은 출력에서 나오는 빠른 스피드를 감당하기에는 어렵다는 것. 현재 KGTCR은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차종에 새로운 엔진을 적용해 경기를 이끌기 위해 준비중이지만 내년 시즌부터 경기를 갖기에는 테스트 기간이 짧다. 이와 함께 대당 가격이 1억5,000만원인 머신에 대한 관리를 어떻게 할 지도 명확하지 않다. 여기에다 타이어 문제, 사고로 인해 파손되는 카울의 국내 개발 등도 미지수로 남아 있다. 슈퍼레이스에 참가중인 다른 클래스 선수들과도 풀어야 할 숙제가 있어 경기 진행에 대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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