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500만원이면 골라 산다

입력 2007년10월1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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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2,000만원대 수입차도 나오고 있으나 아직 수입차는 고급차의 대명사다. 돈 잘 버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중고차시장에서는 예외다. 500만원 이하 수입차가 널려 있어서다. 100만원 안팎에 살 수 있는 수입차도 있고, 1,000만원을 투자하면 외관은 물론 성능까지 괜찮은 수입차도 많다.



현재 중고차쇼핑몰 SK엔카(www.encar.com)에는 9,000여대가 넘는 수입차 매물이 있다. 이 중 500만원 이하로 살 수 있는 매물은 236대나 된다. 501만~800만원에 해당하는 매물은 569대, 800만~1,000만원대 매물은 350대가 있다. 1,000만원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수입차가 1,000대를 넘는 것. 차종도 다양하다. 벤츠와 BMW는 물론 폭스바겐, 아우디, 혼다, 토요타, 포드 등 국내 공식 수입차메이커의 차종은 물론 올스모빌, 이스즈, 미쓰비시, 마쓰다 등 국내에서 공식 판매된 적이 없는 메이커의 차종까지 망라돼 있다.



500만원 이하 수입차의 가격은 비슷한 연식의 국산차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현재 BMW 320i 97년식이 488만원, 폰티액 그랜드앰 2.2 97년식이 420만원이다. 두 차종과 배기량 및 연식이 비슷한 EF쏘나타 2.0 GVS 98년식의 경우 450만~500만원이다. 또 95년식 기준으로 마쓰다 유노스 로드스터 1.6은 250만원, 아반떼 1.5는 220만~250만원이다.



엔카 관계자는 “BMW 3시리즈와 5시리즈, 벤츠 E200과 C200, 볼보 850과 960, 아우디 A4 등은 1,000만원 이하로도 살 수 있는 매물이 많이 나온다”며 “500만원 이하로도 수입차 선택폭이 넓어 20~30대 수입차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도 “중고차시장에서 500만원 안팎의 수입차를 산 뒤 6개월에서 1년 정도 타다가 다른 차종으로 바꾸는 마니아들이 많다”며 “그러나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차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채 샀다가 낭패를 당하는 소비자들도 있으므로 성능점검과 사고이력조회는 필수”라고 조언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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