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 슈퍼레이스 6라운드에서 GT클래스 황진우(킥스프라임한국)와 투어링A 이재우(GM대우)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펼쳐진 1, 2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드라이버 점수를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 날 마지막 경기로 진행된 GT와 투어링A 통합전에는 21대의 차가 참가했다. 오전에 열린 1레이스를 통해 폴포지션을 잡은 황진우에 이어 같은 팀의 조항우와 안석원이 2, 4그리드에, 이승진(모데나-SGLC)이 3그리드, 김선진(시케인)이 5그리드에 섰다. 함께 진행된 투어링A는 이재우, 김호중(시케인), 김중군(에스오일)이 선두 그리드를 잡았다.
경기 출발 후 조항우가 황진우를 추월하면서 앞서 나갔고, 황진우와 이승진 간 경쟁이 이뤄졌다. 그러나 1코너를 돌면서 황진우가 스핀하며 앞서 가던 조항우의 차와 접촉했고, 조항우의 차가 중심을 잃었다. 이 때문에 조항우는 뒤따르던 박성욱(D1 레이싱) 등의 차들과 부딪히며 경기는 중단됐다.
재출발한 경기에서 앞서려는 이승진을 황진우가 막아섰고, 안석원과 김선진이 그 뒤를 이었다. 초반부터 황진우와 이승진의 차이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3위 경쟁을 펼치던 안석원과 김선진이 피트스톱했다. 투어링A에서는 이재우가 앞으로 나섰고, 그 뒤를 5그리드에 있던 류시원(R스타즈)과 오일기(GM대우), 김중군, 이문성(바보몰) 등이 따랐다.
25랩부터 이승진이 황진우의 뒤쪽에 바짝 따라붙으며 추월 의지를 보였지만 쉽지 않았다. 특히 황진우의 코스 선택은 이승진의 추월에 어려움을 줬다. 투어링A는 이재우가 선두를 유지했고, 그 뒤를 류시원과 오일기가 쫓았지만 이미 거리차이가 상당히 났다. 스핀으로 코스를 이탈했던 이문성은 김중군에 이어 5위에 머물고 있었다.
34랩에서 황진우와 이승진의 마지막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0초170 차이로 황진우가 오전 1레이스에 이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안석원이었다. 투어링A에서도 이재우가 1레이스에 이어 2레이스에서 우승했다. 류시원과 오일기가 2위아 3위에 올랐다.
한편, 오전에 개최된 투어링 B에서는 강헌(파이널 레이싱), 마뉴엘 망골드(엘프 플레이 SM3), 이병훈(RS 클럽)이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용인=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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