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김범현 기자 =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완성차 9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CKD(반제품조립)는 90만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리말디 사장은 회사 출범 5주년 기념일인 17일에 앞서 이날 부평공장내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차세대 제품 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세계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며 "부평 본사의 경.소형차 아키텍처 개발팀이 한국 및 세계시장에서 판매할 차세대 제품을 개발중이며 2~3년 안에 첫 모델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신제품의 디자인, 개발, 생산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기때문에 최근 3년간 3조3천억원을 투자했고, 2008년과 2009년에 3조3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디자인.품질.고객가치 부문의 글로벌 리더"를 GM대우의 비전으로 소개하고 "신제품 출시와 혁신적인 마케팅 및 판매 네트워크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앞으로 5년간 내수 판매 및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GM대우가 최근 국내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데 대해 "현재 수출 뿐아니라 내수 성장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투자를 진행중"이라며 "현재도 여러 활동을 통해 내수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뛰어난 제품을 통해 판매 및 시장점유율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GM대우 브랜드 전략에 대해 "한국에서의 디자인.개발.생산은 물론 GM네트워크를 활용, 고객의 수요에 맞춰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GM대우"라는 사명을 바꿀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리말디 사장은 신흥시장을 겨냥해 GM의 초저가차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초저가차가 꼭 경차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며 "향후 신흥시장을 위한 제품도 개발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자제했다.
그리말디 사장은 회사 출범 5주년을 맞아 이달중 부평, 군산, 창원, 보령 등 전 공장을 순회하며 향후 회사의 경영목표를 제시하는 전 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GM대우는 지난 2002년 10월 출범 이후 첫해인 지난 2003년 내수 12만7천759대, 수출(KD포함) 45만2천134대 등 총 57만9천893대를 판매했으나, 이후 GM글로벌 네크워크 등을 활용한 비약적인 수출 증가로 지난해 내수 12만8천332대, 수출 139만7천487대 등 총 152만5천81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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