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차세대 신차종의 디자인품평회를 갖고 향후 시장에서 강력한 디자인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GM대우는 15일 부평 디자인센터에서 차세대 경차 3총사를 비롯해 새로운 개념의 MPV와 대형 세단 L4X 그리고 차세대 중형 세단의 클레이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디자인 프리뷰는 GM대우가 국내외에서 디자인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차종은 단연 대형 세단 L4X와 토스카 후속모델이다. 특히 L4X의 경우 올초 서울모터쇼에 공개한 것과는 형상이 많이 바뀌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스타일링과 인테리어 부분을 계속 손질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최고급 대형 세단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SUV 디자인은 직선 형태로 이뤄졌다. 북미 취향이 적극 반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GM대우 디자인센터 김태완 전무는 "SUV의 최대 시장은 북미"라며 "시장에 따라 반영되는 취향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카 후속차종의 클레이모델에 대해 이 회사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토스카 신형이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토스카는 리어 램프 형상을 보다 가로형으로 길게 내뻗은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한편, 김태완 전무는 GM대우 디자인의 기본철학으로 차체의 볼륨감을 들었다. 김 전무는 "쉽게 보면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가는 게 원칙"이라며 "스타일 외에 차세대 인테리어는 감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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