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000cc급 중형차시장이 새 차 경쟁으로 바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르노삼성자동차가 SM5 뉴 임프레션을 출시한 데 맞서 현대자동차는 오는 11월초 쏘나타 부분변경모델로 맞불을 놓는다. 여기에 GM대우자동차도 내년초 토스카 신형을 투입, 중형차 경쟁에 가세한다.
쏘나타 신형은 라디에이터 그릴의 모양이 변경됐다. 또 보스 오디오 시스템과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시스템 등 편의폼목이 대거 보완됐다. 현대는 11월부터 쏘나타 신형 모델의 양산 및 판매에 돌입, 국내 최고의 2,000cc급 중형차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힐 방침이다. 현대는 특히 SM5 뉴임프레션의 도전을 견제하는 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에 맞서 GM대우는 토스카 신형을 내년초 내놓는다. 토스카 신형은 국내 최초로 2,000cc급 중형차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리어 램프는 구형에 비해 좌우가 길어졌다. 특히 GM대우는 최근 토스카를 최우선 판매확대 차종으로 지정하는 등 중형차부문에서의 열세를 제품력으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국내 중형차시장은 쏘나타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쏘나타는 지난 9월까지 8만2,000대가 팔렸다. 뒤를 이어 SM5가 5만5,00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르노삼성의 경우 LPG 판매비중이 큰 쏘나타와 달리 가솔린 판매가 대부분이다. 3위는 2만3,000대의 기아자동차 로체, 4위는 2만2,000대의 토스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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