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그룹은 19일 경기도 용인 본사 사옥 준공 및 기술연구소 증축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용인 본사 사옥은 보쉬의 국내 5개 주요 생산설비(대전, 군포, 안성, 부용, 부산)를 포함한 전국 8개 사무소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보쉬가 국내에 선보인 디젤 및 가솔린 시스템, 섀시 시스템을 비롯해 모터, 온도조절 및 와이퍼 시스템, 자동차 전장부품 등 국내 모든 사업부문을 포함한다. 보쉬는 더불어 기술연구소 증축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에 선진 자동차관련 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다. 기술연구소는 향후 가솔린 및 디젤엔진 연료분사 시스템, 섀시 시스템, 자동차 전기전자 및 제어장치의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자동차기술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용인 본사에서는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사업도 담당한다.
이 날 행사에는 보쉬그룹의 프란쯔 페렌바흐 회장이 참석했다. 페렌바흐 회장은 “보쉬 용인 본사 사옥의 준공은 한국에서 보쉬의 성공적인 성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10층 규모의 용인 보쉬 사옥은 착공 초기에는 5층 건물로 계획했으나 계획을 수정, 최대 5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총면적 2만5,000㎡의 공간으로 완성했다.
한국로버트보쉬기전의 크리스터 멜베 사장은 “용인 사옥은 영업, 어플리케이션 및 관리분야의 상호 협조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과 함께 향후 추가 성장에 따른 필요공간까지 갖췄다”며 “기술연구소는 한국 자동차산업분야의 고객들을 지원하는 진정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쉬그룹은 이번 용인 본사 사옥 및 기술연구소 증축을 위해 217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앞서 보쉬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용인 본사 사옥 외에도 첨단 생산설비 및 기술설비 확충 등에 총 3,700억원을 한국시장에 투자했다.
한국은 보쉬그룹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내 주요 전략국가다. 보쉬는 90년 전부터 한국시장에 제품을 선보였다. 현재 한국 내 보쉬에는 3,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300여명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한편, 보쉬는 한국에서 올해 약 1조8,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8% 성장이다. 2007년 보쉬그룹의 아태지역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약 74억유로(9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보쉬그룹의 올해 세계 매출은 전년보다 5% 신장한 약 460억유로(약 59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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