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차를 위한 브레이크 디스크를 국내 튜닝업체가 개발했다.
클러치와 브레이크 시스템 생산·판매업체인 DTM(대표 김태하)이 새로운 소재를 쓴 브레이크 디스크 "DXR-RS01"을 개발, 최근 시판했다. 이 디스크는 카본 함유량이 높은 FC17E 타입의 소재(순정의 경우 FC25)를 이용해 표면윤활성과 마찰계수를 높인 게 특징으로, ‘하이 카본’이라고 불린다.
DTM에 따르면 하이 카본 디스크의 통기구는 기존의 직각 방식과 달리 45도 각도로 휘어져 있어 2배 이상의 발열성능을 갖췄다. 또 발열을 위한 빗살무늬가 한 방향으로만 제작되지 않고 좌우측에 별도의 통기 구조를 만들어 최적의 발열성능을 발휘한다. 12개의 슬롯 형상은 브레이크 패드에서 발생하는 분진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RS01은 그랜저XG용 2포트 캘리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전에는 그랜저XG 운전자들이 투스카니 엘리사용 제품을 개조해 써 왔다. 그러나 엘리사용 디스크는 지름이 301mm로, 그랜저XG 2포트에 필요한 304mm를 만족시키지 못해 떨림현상이 나타났고, 두께도 28t가 되지 않아 제동력에 문제가 있었다. DTM이 개발한 DXR-RS01은 크기와 두께를 2포트 캘리퍼에 맞도록 했고, 한 쪽 방향무늬에서 양 방향 무늬로 만들었다. 또 윤활성이 좋아 정확한 제동력을 발휘하며, 디스크 떨림현상을 없앴다.
이 회사 김태하 사장은 “새 제품은 내구성과 내마모성 등을 더욱 보강해 고성능차에 세팅이 가능하다”며 “성능이 높은 차일수록 브레이크 시스템을 어떻게 꾸미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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