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자동차 3,200여대 불에 타

입력 2007년10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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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동안 자동차 3,200여대가 불에 타 86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본지가 올 상반기 전국 화재발생현황(소방방재청)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동안 총 2만7,91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장소별로 보면 자동차는 3,175건으로 주거 및 비주거시설(1만5,148건)과 임야(3,730건) 다음으로 화재가 많이 났다. 자동차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86명으로, 역시 주거 및 비주거시설(1,102명)과 임야(104명) 다음으로 많았다. 그러나 자동차 화재 사망자 수는 31명으로 임야의 17명보다 두 배 가까이 됐다.



자동차 화재 발생건수와 인명피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전년동기의 경우 자동차 2,955대가 불에 타 23명이 사망했고, 60명이 부상을 입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는 폭발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는 데다 각종 전기배선이 얽혀 있어 화재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으나 튜닝 등을 할 때 차 구조나 배선 등을 고려하지 않아 화재가 자주 일어난다”며 “자동차는 불이 난 뒤 5분 안에 끄지 않으면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폭발까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소화기를 차 안에 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운전자들은 화재를 보상해주는 자기차량손해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며 “정부도 현재 7인승 이상 자동차에만 소화기를 두도록 한 관련 법규를 고쳐 모든 차에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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