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동차노조, 한국과 FTA 체결 반대

입력 2007년10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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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신상인 통신원 = 캐나다자동차노조(CAW)가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경우 4천명의 자동차 노조원을 포함, 총 3만3천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협상 반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캔웨스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은 CAW 간부들이 전날 수도 오타와의 의사당을 방문, 주요 4당 대표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전달하고 "아시아 제조업 분야의 거인"인 한국과의 FTA는 "득은 없고 실만 있는" 잘못된 협상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CAW의 이코노미스트 짐 스텐포드가 작성한 이 보고서는 또 무관세로 한국상품이 쏟아져 들어오면 지역과 업종 가릴 것 없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면서 "연방 정부 외에 도대체 누가 한국과의 FTA 체결을 원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CAW는 한국-캐나다 간 제 11차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 하루 전날인 지난 8일에도 "붕괴하는 캐나다 자동차 교역"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자동차 부문의 최대 불공정 교역국인 한국과의 FTA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sangin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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