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차, 엔저에도 일본서 가격경쟁력있다"

입력 2007년10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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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현대차 상용차 부문 고위 관계자는 고급 대형버스 "유니버스"의 일본시장 진출과 관련, "최근의 엔저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제40회 도쿄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일본 버스시장을 분석한 결과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도쿄모터쇼에서 "유니버스" 발표회를 갖는 것을 계기로 오는 2009년부터 일본 고급 대형버스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대부분 관광버스 업체들은 영세하다"고 소개하고 "이들 업체가 앞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한국 버스, 현대차의 버스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유럽 및 일본 버스는 고가라는 점에서, 중국 버스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으나 일본의 배기가스 배출 및 안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점에서 일본 관광버스 업체들로서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일본의 각종 규제에 부합하는 현대차의 버스가 대안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현재 일본 관광버스 업체들로부터 현대차 고급버스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 9월 일본을 방문해 버스시장을 면밀히 들여다봤으며, 이후 일본 버스업체 관계자들을 한국으로 초청, 일본시장에 맞는 다양한 사양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009년 출시 전까지 일본시장에 맞는 사양 개발을 완료, 일본 고급버스 시장에서 10%대 점유율을 차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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