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내년 신차 5종 쏟아낸다

입력 2007년10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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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내년 1월 대형 SUV HM을 시작으로 모닝 신형과 쎄라토 후속모델, 소형 SUV 그리고 로체 신형 등 5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조남홍 사장은 26일 3·4분기 실적발표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들 차종을 통해 내수와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가 먼저 내놓을 HM은 프레임 타입의 대형 SUV로, 국내 판매차종에는 현대자동차 베라크루즈와 같은 3,000cc급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회사측은 베라크루즈와 최대한의 판매간섭을 피하되 수입 대형 SUV와 직접 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HM과 같은 달 선보일 신형 모닝은 무엇보다 상품성 강화에 촛점을 맞춘 차종이다. 특히 내년 1월1일부터 모닝도 구입할 때 등록세와 취득세 등이 면제되는 경차로 분류되는 데 맞춰 현재 경차 지존의 자리를 굳힌 GM대우자동차 마티즈를 최단 기간 내에 따라잡는다는 게 회사측 복안이다. 기아 관계자는 "상품성은 높이되 가격은 마티즈와 차이를 두지 않는 전략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7월에는 쎄라토 후속모델 "TD"를 출시한다. 기아는 새 차에 아반떼HD 플랫폼을 사용하면서도 아반떼와는 내외장 스타일을 확실히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아는 아반떼 대비 쎄라토의 내수 판매부진이 심각함에 따라 "TD"에 아반떼를 능가하는 새로운 편의품목 등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소형 SUV "AM"도 7월중에 시판한다. 2006년 부산모터쇼에 컨셉트카 "소울"로 데뷔한 AM은 SUV와 미니밴의 디자인에 세단의 승차감을 결합한 "CUV"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엔진은 1,600cc 및 2,000cc급 디젤과 가솔린, LPG 등을 채용할 전망이다.

신형 로체는 9월경 바뀐다. 기아는 쎄라토와 마찬가지로 로체 또한 현대 쏘나타와의 디자인적 차별화를 명확히 이뤄내 기아만의 색깔을 입힐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최근 기아가 "디자인"을 앞세우는 이유는 내년에 나올 차종들을 현대차와 차별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은 전략은 내수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대로 가져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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