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청라 주행시험장 준공

입력 2007년10월3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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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내에 첨단 설비를 갖춘 자동차 주행성능시험장 및 연구개발시설인 ‘GM대우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를 건립, 30일 준공식을 가졌다.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는 47만7,443㎡(14만5,000평)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총 36종에 이르는 국제 수준의 다양한 주행시험로와, 세계 자동차업계 최초로 시험실 내 4계절 온도와 습도, 태양빛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갖춘 시험연구동이 들어섰다. 시험연구동에는 연면적 2만2,530㎡(6,815평)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사무동을 비롯해 6개의 시험실과 시험차 정비실이 있다. 이 곳에 400여명의 연구개발인력이 상주 근무, 연구개발에 매진한다. 회사측은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준공을 계기로 향후 신차 주행성능, 소음·진동, 안전 및 편의성 등 제품에 대한 다양한 시험과 개발이 가능해졌고, 혹한·혹서 등 특수환경을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어 신차 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날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준공식에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릭 왜고너 GM 회장, 닉 라일리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사장, 짐 퀸 GM그룹 부사장 겸 글로벌 엔지니어링담당 부사장,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GM그룹 회장 릭 왜고너


릭 왜고너 회장은 “회사 출범 5년만에 GM대우가 프루빙 그라운드를 운영하게 된 건 GM대우와 직원들에게는 큰 축복”이라며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의 건립은 GM과 GM의 사업파트너들이 GM대우의 성장을 위해 얼마나 많이 노력하는 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통해 GM대우는 세계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은 물론 한국시장에서 제품개발의 선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M대우는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를 활용, 국내 부품업체에 국제 규격 시험 및 부품 개발 기술을 전수하는 등 국내 자동차부품업체의 기술력을 높일 방침이다. 동시에 GM대우 제품 개발능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GM그룹 내 자동차 개발거점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하는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청라 프루빙 그라운드 건립은 2004년 3월 GM대우가 인천시에 자동차 주행성능시험장 및 연구개발센터 건립 의향을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GM대우와 인천시는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2005년 6월 관련 시설 건립에 관한 최종 계약에 서명했고, 같은 해10월 기공식을 가졌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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