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대한화재를 인수해 손해보험시장에 뛰어든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화재의 최대주주인 대주그룹은 롯데그룹을 대한화재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주그룹은 허재호 회장과 계열사들이 보유중인 대한화재 지분 56.98%를 3,000억~3,500억원에 매각할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은 인수가 마무리되면 회사명을 롯데손해보험 또는 롯데화재로 바꿀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는 롯데 계열사의 일반보험물량이 연간 500억원을 넘고, 보험과 시너지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카드사가 있는 롯데가 대한화재를 가져가면 업계 판도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대주그룹은 2001년 11월 대한화재를 430억원에 인수한 뒤 조선업 진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화재 매각을 추진해 왔다. 대한화재의 지난해 매출은 7,113억원, 시장점유율은 2.7%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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