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가 중고차를 수출하다 그루지아의 특산품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SK엔카는 구 소련연방인 그루지아에 세피아, 엘란트라 등 주로 100만~200만원대 중고차를 수출하다 현지 중고차수입상의 소개로 와인 판매업체와 연결돼 알라베르디와 사페라비 등 그루지아 와인 5,000여병을 국내에 들여왔다. 다만, 법규 상 와인을 직접 수입할 수 없어 다른 주류수입업체를 거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K엔카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현지 수입상이 한국에 그루지아를 알리기 위해 와인업체를 연결해줬다"며 "SK엔카는 중고차로 국위를 선양하고 와인으로 그루지아를 한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입한 와인은 판매용이 아니라 마케팅이나 판촉용으로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루지아는 프랑스, 이탈리아와 비슷한 위도에 자리잡은 장수국가로 기원전 3,500~2,900년에 와인을 생산했다. 스탈린의 고향도 이 곳이다. 그루지아 와인은 구 소련시절 동구권에서 사랑받았고, 스탈린도 생전에 그루지아 와인을 평생 즐겨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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