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자동차판매, 연말 효과 '톡톡'

입력 2007년11월0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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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자동차 판매실적이 모두 48만8,204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에 비해선 20.9%, 지난해 동기보다는 26.8% 증가한 것이어서 연말 판촉이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완성차 5사의 내수실적은 10만4,632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3.2%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5만5,224대를 팔아 지난해 동기보다 13.6%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8,922대), 쏘나타(1만376대), 그랜저(6,940대) 등 승용 3총사가 인기를 이어갔으며, 싼타페(4,709대)와 스타렉스(4,288대), 1t 포터(7,310대) 등도 많이 팔렸다.

기아는 2만5,014대를 판매, 지난해 동기에 비해 23.3% 늘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경차규격 포함에 대한 기대효과로 3,100여대가 팔려 나갔고, 로체 또한 3,000대를 넘기는 데 성공했다. 최근 유가 상승을 타고 LPG차인 카렌스는 3,325대가 팔렸다.

내수 3위를 차지한 르노삼성은 1만412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보다 6.2% 신장했다. 차종별로는 SM5가 7,257대가 팔리며 선전했고, SM3이 2,045대를 기록했다.

GM대우는 9,268대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3.2% 감소했다. 이는 국내 소형차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는 마티즈가 4,078대로 선전했으나 최근 주력모델로 밀고 있는 토스카와 윈스톰은 1,674대와 2,462대로 각각 마감됐다.

쌍용은 4,624대를 국내 시장에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6% 성장했다. 차종별로는 뉴 카이런(1,030대)과 액티언 스포츠(1,109대)의 판매가 꾸준했고, 뉴 체어맨도 726대가 판매됐다.

완성차 5사의 10월까지 누적판매는 99만754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6.6%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51만1,825대로 9.6%, 기아는 22만2,121대로 2.5% 증가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9만8,679대로 0.6% 뒷걸음쳤다. GM대우는 10만6,837대로 5.8%, 쌍용은 5만1,292대로 12.2% 신장했다.

한편, 수출실적은 38만3,572대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31.1% 증가했다. 10월까지의 누적수출도 328만4,550대로 11.2%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업체마다 다양한 할인과 혜택 등을 내놓은 결과 내수판매가 다소 증가했다"며 "이 같은 증가세는 연말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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