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세계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쏘나타 트랜스폼"을 6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쏘나타 트랜스폼은‘변화를 넘어선 진화’라는 개발 슬로건 아래 기존 쏘나타 출시 후 3년2개월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새 차는 ▲독자개발 2세대 세타Ⅱ 엔진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할 내외장 스타일 ▲첨단기술로 구현한 편의장비 등이 특징이다. 현대는 쏘나타 트랜스폼을 통해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는 한편 내년초부터 수출할 계획이다
쏘나타 트랜스폼의 외관은 보다 중후하고 고급스런 이미지 연출을 위해 앞쪽에 서라운드 크롬 몰딩이 적용된 4립 타입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즈가 커진 헤드 램프, 더욱 넓어진 범퍼 등을 달았다. 뒷쪽에선 리플렉터 라인을 키운 리어 램프와 범퍼 아래에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으며,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센서의 색상과 모양을 범퍼와 최대한 일치시켰다. 측면의 경우 범퍼 몰딩에 맞춘 웨이스트라인 몰딩을 채용했고, 같은 사이즈의 휠을 더욱 크게 보이도록 17인치에 이어 16인치 알로이 휠도 노플랜지 타입으로 개발했다.
실내는 구형과 크게 달라졌다. 조종공간의 경우 크러시 패드와 플로어 콘솔을 일체형으로 설계했고, 완벽한 표면일체형으로 디자인한 오디오와 공조장치를 위쪽에 집중 배치해 조작편의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또 오디오, 공조장치, 시계, 키홀, 각종 스위치 등에 블루 LED 조명을 채택하고, 일반 및 슈퍼비전 클러스터에도 고휘도 화이트 LED를 적용하는 등 실내 조명 디자인에 있어 세련된 이미지와 개성을 연출했다. 실내공간은 각각의 내장 색상의 통일된 중후함을 위해 주요 내장 부분을 블랙으로 공통 채용했다. 프론트 도어트림 가니시를 새롭게 만들어 크러시 패드의 좌우 센터 가니시와의 일체감을 높였다.
새 차는 현대가 독자 개발한 1세대 중형 가솔린엔진 세타(θ)의 성능을 향상시킨‘2세대 세타Ⅱ 엔진’을 얹어 동력성능과 연비를 크게 개선했다. 최고출력 163마력의 세타Ⅱ 2.0 엔진은 가변흡기기구(VIS), 가변식 듀얼(흡배기) 밸브 시스템(VVT) 등 신기술을 채택해 1세대 엔진보다 19마력이 향상돼 2,000cc급 중형 엔진으로는 최상의 동력성능을 자랑한다. 반면 연비는 구형 대비 6.5% 향상된 11.5km/ℓ(자동변속기 기준)를 실현해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다. 또 세타Ⅱ 2.4 엔진은 최고출력 179마력, 연비 11.5km/ℓ, 승용디젤 2.0 D엔진은 151마력을 발휘한다.
쏘나타 트랜스폼은 편의성 증대에 따른 상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장비를 다수 개발했다. 특히 멀티미디어 및 공조 시스템에 첨단 IT사양을 반영한 게 특징이다. 새로 적용된 인텔리전트 DMB 내비게이션은 고선명/고화질의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 지상파 DMB, DVD 플레이어, AUX, USB&i-Pod 단자와 같은 첨단의 멀티미디어 기능 외에도 국내 완성차 최초로 적용되는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인 ‘TPEG’을 무료로 제공하면서도 판매가격은 105만원(2,000cc 기준)으로 책정했다. 또 차량용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모젠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 지상파 DMB는 물론 보다 풍부해진 등록정보, 정교해진 길안내 기능 등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에어컨 및 히터 작동 시 자동으로 음·양이온을 방출, 곰팡이균을 억제하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운전석과 조수석에 2단 열선기능 ▲키 탈거연동 자동도어 열림 기능과 도어잠김 재확인 기능이 추가된 무선 도어잠금장치 ▲MP3 기능의 전 모델 기본 적용 및 iPod/USB/AUX 단자 등을 새로 도입했다.
쏘나타 트랜스폼은 중형차 고객이 가장 중시하는 정숙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각종 설계변경과 개선활동을 통해 진동 및 소음을 추가 개선했고, 스티어링 휠의 기어비를 튜닝해 보다 민첩한 응답성을 확보했으며, 전후륜 서스펜션의 설계를 개선해 험로 주행 시의 승차감을 강화했다. 안전성에 있어서도 현대가 독자 개발한 주행안정성제어 시스템(AGCS)을 통해 고속주행중 급선회 시 차량이탈 및 미끄럼을 방지해주고 차체자세제어 시스템(VDC), 측면/커튼 에어백을 달았다.
쏘나타 트랜스폼의 라인업은 가솔린 2.0/2.4, 디젤 2.0, LPI 2.0 등으로 구성된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N20 디럭스 1,934만원, 디젤 N20 럭셔리 2,306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상세 제원표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