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이레인, 드라이버는 정경용·김창환 조(레드스피드)가 올해 GT 마스터즈 시즌 챔프에 올랐다.
지난 4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GT 마스터즈 최종전에서 정의철이 우승을 거머쥔 이레인이 팀 챔프에, 마지막까지 차분히 득점한 정경용·김창환 조가 드라이버부문 챔프에 올랐다. 그러나 팀과 드라이버 2개 부문에서 챔피언이 유력했던 김한봉·박상무 조(펠롭스)는 6전에 이어 또 다시 리타이어하는 불운을 겪었다.
예선을 통해 우승후보로 나선 경쟁상대인 이레인과 펠롭스는 각각 폴포지션과 2그리드에 위치했다. 그 뒤를 김주민(NRT), 권오수·김진태 조(잭), 이종철(펠롭스)이 따랐다. 레드스피드의 머신은 6그리드에 포진해 이레인과 펠롭스에게는 쉬운 마지막 라운드가 예상됐다.
출발과 함께 정의철과 김한봉이 선두경쟁을 펼치면서 마지막 라운드를 화끈하게 달궜다. 그러나 경기 초반 김한봉의 혼다 S2000에 문제가 생기며 리타이어해 시즌 우승에서 멀어졌다. 여기에 핸드캡 웨이트를 받기 위해 진입한 정의철을 레드스피드 머신이 추월하면서 완주만 하면 드라이버 챔프가 되는 정경용·김창환 조의 분위기가 밝아졌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정의철은 레드스피드 머신을 추월해 선두로 나섰고, 닛산 350Z로 출전한 잭의 드라이버들도 순위권에 들어섰다. 결국 경기는 경쟁자가 초반에 리타이어한 가운데 이레인의 정의철이 우승하며, 팀에 GT 마스터즈 초대 팀 챔피언컵을 안겼다. 정경용·김창환 조도 드라이버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한편, 투스카니 엘리사 챌린지 클래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양경모·남기준 조(펠롭스)가 1위를 차지했다. 손병훈(NRT)이 2위, 박범준(영오토)이 3위에 올랐다.
용인=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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