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바가지..강남 휘발유 ℓ당 200원차

입력 2007년11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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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내년 4월께부터는 인터넷상에서 전국 모든 주유소의 유류 판매가격을 한 눈에 살펴 값싼 주유소를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5일 전국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공개하는 "주유소 가격정보 실시간 제공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3월말∼4월초에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국 1만2천여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 등에 이용되는 부가가치 통신망(VAN)을 통해 가격 정보를 수집한 뒤 세부 지도정보 시스템과 함께 제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 지역에서 제일 저렴한 주유소를 검색하면 주유소 위치와 함께 현 위치에서 최단거리 정보를 제공하거나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동할 경우 고속도로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알려주는 식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가격 동향을 봤을 때 서울 강남구 지역에서 휘발유가 가장 비싼 주유소는 ℓ당 1천654.88원인데 비해 가장 싼 곳은 1천450.13원으로 200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산자부는 "연간 1만6천㎞를 운행하는 연비 11.2㎞의 승용차가 연간 1천430ℓ의 휘발유를 쓰므로 가장 싼 주유소만 이용한다면 연간 29만원 가량 절약이 가능하다는 추산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앞으로 이 시스템이 제공하는 정보의 범위를 판매가격 외에 세차와 편의점 유무 등 부가 서비스 정보도 제공하고 제공매체도 인터넷 외에 모바일 기기로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는 연말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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