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벤틀리 컨티넨털 GT의 고성능 스포츠 버전인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내년 1월부터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컨티넨털 GT 스피드는 벤틀리 모델 가운데 가장 파워풀하다. W12 6.0ℓ 610마력 엔진을 얹어 최고속도 326km/h, 정지 상태에서 4.5초만에 100km/h에 달하는 성능을 가졌다. 컨티넨털 GT와 비교했을 때 엔진출력이 9% 늘었다.
컨티넨털 GT 스피드는 엔진 외에 스티어링과 섀시 및 서스펜션 시스템이 스포티한 성능에 맞게 설계됐다. 또 도로에서 차의 그립감을 높였고, 업그레이드된 보쉬의 8.1 ESP 시스템과 타이어 압력 모니터 시스템 등을 적용해 안전에 신경썼다.
벤틀리는 내년부터 새 차의 판매에 들어가 한 햇동안 15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컨티넨털 GT 등 컨티넨털 시리즈를 모두 25대 정도 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지사장은 “최근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등이 전시장을 열고 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등 한국시장에서 럭서리 및 슈퍼 스포츠카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들이 고성능 스포츠 버전의 차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운전성능만을 강조하는 슈퍼카보다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슈퍼카의 성능을 지닌 벤틀리가 한국인들에게 더 어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틀리는 컨티넨털 GT 스피드의 판매와 함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기존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내년 3~4월께 국내에서 판매되는 벤틀리 모델로 드라이빙 스쿨을 열 계획으로 알려졌다.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판매가격은 2억9,900만원이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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