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코리아(대표 이대운)가 지난 8일 문막에 위치한 1만여평의 공장을 언론에 공개하고 안전에 대한 기술력을 자랑했다.
델파이코리아는 이 날 최근 개발, 연구중인 첨단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 중 모터구동형 벨트와 저위험 전개 조수석 에어백, 전복사고 시 승객의 안전을 위한 커튼 에어백 등의 중요성과 개발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델파이의 시트벨트는 충돌 전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하고 있다. 승객 유무와 어린이 탑승에 따라 벨트의 강약이 조절돼 더욱 안전한 벨트 시스템은 물론 최근에는 모터구동형 벨트도 연구중이다. 모터구동형 벨트는 충돌 전 탑승자 보호 및 경고를, 충돌 후에는 탑승자의 상해 경감을 줄여주는 시스템으로, 보호에서 안전을 위한 능동형 부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벨트의 끝부분에 모터가 달려 있어 느슨해진 벨트를 조여주고, 운전자가 피곤해 하거나 졸음운전을 할 경우 벨트가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강약으로 흔들어준다.
에어백은 저위험 전개 조수석 에어백(LRD PAB)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RD PAB의 경우 승객의 유무와 어린이 탑승 시 그리고 비정상적인 탑승 시 에어백에 작동되는 가스압력을 기계적인 메커니즘에 의해 조절,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델파이는 또 전복에 대한 교통사고가 늘어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추진중인 법규에 맞는 커튼 에어백 시스템도 개발중이다. 새로운 커튼 에어백 시스템은 차 전복 시에 창문이 열려 있을 경우라도 승객의 머리나 흉부가 차의 외부로 나가는 걸 최소화한다.
고객의 생명을 다루는 만큼 델파이는 실제 모형과 똑같은 제품으로 진행하는 프로토 샵, 동적인 실험, 더미 실험 등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한다.
한편, 델파이 문막공장은 아시아에 위치한 6개의 델파이 테크니컬센터 중 하나다. 에어백, 시트벨트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1만여평의 규모에 6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89년 설립된 이 공장은 98년부터 기술합작을 진행한 후 2000년 델파이코리아 문막공장으로 바뀌면서 고객 안전을 위한 테크니컬센터로 자리잡았다.
문막=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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