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에 완성차공장 건설키로

입력 2007년11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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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현대차가 러시아 현지에 연산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지난 9일 러시아 정부청사에서 엘비라 나비울리나 경제개발.통상부 장관과 만나 "현대차는 러시아에 1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현대차가 11일 전했다. 또한 정 회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 기간 나비울리나 장관 등과 현대차의 러시아 생산공장 건설에 대한 방침을 확인하고, 향후 러시아 정부의 지원 및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그동안 러시아에 완성차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밝힌 바있으나, 러시아 생산공장 건설 방침을 정 회장이 직접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에 완성차 생산공장을 갖추게 되면 현대차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비롯해 중국, 인도, 터키, 체코(현재 건설중)에 이어 전세계에 여섯번째 해외공장을 확보하게 된다. 나아가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10만대 생산능력을 갖게 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미국 30만대, 중국 60만대, 인도 60만대, 터키 10만대, 체코 30만대 등 "연 200만대 해외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다만 현대차는 러시아 생산공장이 들어설 부지, 투자규모, 투입차종, 착공 시기 등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며, 러시아측과의 협의 등을 통해 추후 결정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최재국 사장이 러시아 현지에 남아 현대차의 러시아 생산공장 건설과 관련한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부지 선정 등 결정해야 할 사항이 많으며, 향후 러시아측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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