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3위의 자동차 회사인 크라이슬러가 재고감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판매가 할인과 인센티브 제공 등 야심찬 판촉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WSJ) 인터넷판 10일 보도했다.
WSJ은 "일생일대의 행사"라고 명명된 이번 크라이슬러의 대대적 마케팅 활동이 오는 20일 닷지, 지프 및 크라이슬러 브랜드 등에 대한 텔레비전 광고를 시작으로 착수되며 올해초 내건 엔진과 변속장치에 대한 평생보장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회사의 드보라 왈 마이어 마케팅책임자(CMO)는 지난 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딜러회의에서 "우리 모두 중요한 시간을 맞고 있다. 이번 일이 성공해 여러분들에게 힘이 될 경우 산뜻하게 내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크라이슬러가 매년 연말에 시행해 왔던 "레드 닷" 할인행사와 함께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에서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PT 크루저, 크로스파이어 및 닷지 매그넘 등 단종 예정인 4개 판매부진 차종의 할인혜택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캠페인은 주요 차종 및 2008년식 닷지 그랜드 캐러번과 다운 & 컨트리 미니밴, 지프 리버티 등 신형 모델에도 적용된다.
주택경기의 부진과 유류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금년 한해 미국의 자동차판매는 1천600만대로 근년에 비해 100만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8월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털에 인수된 바 있는 크라이슬러는 판매수요에 맞춰 자동차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이미 감산에 나서는 한편 최근 5개 공장의 교대근무제를 없애고 임금 노동자 8천500명 등 9천500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bulls@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