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에서 "제7회 환경친화형 신디젤 엔진기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4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디젤엔진, 대기질 개선과 CO₂저감을 위한 효과적인 방안"이란 주제로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디젤엔진 기술 심포지엄은 국제교류를 통한 디젤기술 개발전략을 공유하고, 당면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디젤엔진의 우수한 성능, 친환경성, 경제성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최근 EU 집행위가 1㎞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20g/㎞로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환경규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심포지엄은 현대 창사 40주년을 맞아 참가인원과 발표내용이 대폭 확대된 동시에 차량, 엔진, 신기술 등 전시 아이템도 다양해졌다. 지난해 14개사에서 15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나 올해는 16개사에서 20편을 내놨다. 참가자 수도 300여명에서 450여명으로 늘었다.
이 회사 이현순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디젤엔진의 친환경성과 우수한 성능을 재인식시키고, 국내 디젤 승용차 수요 증대를 유도하는 역할을 해 왔다"며 "현대·기아는 선진업체 간 다양한 정보와 기술교류의 장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디젤 신기술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현대·기아를 포함해 보쉬, 델파이, 바스프 등 세계적인 자동차부품업체 및 관계사의 현지 본사 연구원들과 국내 지사 CEO, 학계, 정부기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부문별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환경개선과 자원의 효율적 사용방안"에 대한 특별 토론이 진행돼 친환경성 및 경제성을 실현한 디젤엔진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디젤 기술분야의 선두를 달리는 보쉬는 디젤 기술 및 시장에 대한 전망, SCR(선택적 촉매환원장치) 개발전략 등 2편의 주제를 발표한다. 또 로버트 보쉬와 델파이는 디젤 커먼레일 시스템, AVL은 엔진 해석 프로그램, 보그워너와 하니웰은 고효율 터보차저를 전시한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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