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차세대 글로벌 경차의 양산형 모델로 "비트" 컨셉트카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뉴욕오토쇼에 소개된 비트는 오는 2009년 중반부터 GM대우 창원공장 등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고성능 튜닝 경차를 표방한 3도어 해치백 비트는 올해 미국 뉴욕오토쇼에 그루브, 트랙스와 함께 컨셉트 경차로 선보인 바 있다. 회사측은 이 가운데 비트를 차세대 경차 디자인으로 선정, 세계시장에 내놓는다.
이 회사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의 차세대 경차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비트를 기반으로 GM의 글로벌 경차를 개발키로 한 건 GM의 글로벌 경차개발본부로서 GM대우의 발전된 경차 개발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멋진 스타일과 뛰어난 경제성을 지닌 최적의 경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는 스포티하고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을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적합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1,000cc급 엔진을 얹지만 높은 연료효율을 동시에 구현한다는 게 회사측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경차기준 배기량 확대 흐름에 동참한다는 것.
한편, GM은 지난 뉴욕오토쇼 때 비트를 비롯한 글로벌 미니 컨셉트카 3종을 대상으로 별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을 투표한 결과 비트가 47%의 득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비트를 차세대 경차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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