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MDPS 핵심 부품 국산화 성공

입력 2007년11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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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모터로 구동되는 첨단 조향장치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의 핵심 부품인 ECU 및 광학식 센서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고 19일 밝혔다.

MDPS 부품


MDPS는 스티어링 휠에 연결된 센서를 통해 감지된 신호가 차의 속도 등을 고려, 알맞게 모터를 작동시켜 방향전환 능력을 보조하는 장치다. 기존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에 비해 성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부품 수 감소 및 경량화를 통해 연비 개선효과가 뛰어난 게 특징이다. 또 MDPS는 차세대 첨단 조향장치로 전기모터를 이용, 운전조건 등에 따라 운전자의 스티어링 휠 조작력을 최적으로 제어해 안전운전에 큰 도움을 준다.



현대모비스는 MDPS의 ECU 및 광학식 센서 국산화를 통해 가격경쟁력 확보, 환율변동 위험 최소화, 핵심 부품의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를 통해 연간 60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ECU 생산 전 공정라인에 자동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어느 공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 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전기 방지를 위해 주요 공정에 정전기 제거장치를 설치하고, 전 작업자 방전복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완전한 공정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크린룸 내부


ECU와 함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광학식 센서의 조립라인은 28개 공정 전체에 "실수방지 시스템"을 설치해 불량제품 양산을 원천 봉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설비에 버금가는 "클린룸" 설치로 항온, 항습 관리는 물론 80도 이상 고온 성능검사 등을 통해 최상의 품질을 갖춘 MDPS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포승에 연산 80만대 규모의 MDPS 생산공장을 가동해 신형 아반떼XD, i30, 씨드 등에 공급하고 있다. 향후 베르나 후속모델, 쎄라토 후속모델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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