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속초시가 개최한 중고 자동차 수출상담을 위한 전시회가 190여 대의 중고자동차가 매매되는 등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19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열흘 간 속초항에서 열린 중고자동차 수출상담 전시회에서 모두 195대의 각종 차량이 매매돼 20억원 상당의 외화획득 효과를 거뒀다. 속초시가 북방항로의 출발지인 속초항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72명의 바이어들이 방문했으며 국내에서는 42개 중고자동차 판매업체가 참가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러시아 바이어들이 중고자동차 수송에 속초항을 이용하는 것이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간 만큼 향후 개최될 행사에는 더 많은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와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 등은 속초항에서 연 2회 수출상담 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한편 항만부지에 중고자동차 상설전시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23일 한국중고자동차수출조합과 상설전시장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기로 했다. 속초시는 또 내년 2월 중고자동차수출조합과 함께 전국의 중고자동차 수출업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3월에는 러시아 시장개척단을 모집, 판로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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