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 CEO "VW인수 서두르지 않아"

입력 2007년11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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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AP=연합뉴스) 독일 스포츠카 제조회사인 포르셰 AG의 벤델린 비데킹 최고경영자(CEO)는 이른바 "폴크스바겐(VW)법"의 불법화 판결에 따른 폴크스바겐 인수설과 관련, 포르셰가 폴크스바겐에 대한 지분 확대 여부를 결정한 바 없다고 21일 밝혔다.

그는 이날 슈투트가르트 본사의 사원평의회 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시간에 쫓기고 있지 않다"면서 같은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 지분 확대를 서두르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폴크스바겐의 최대 주주인 포르셰의 지분율은 현재 31%로, 폴크스바겐 본사가 위치한 니더작센주(州) 의 지분 20%와 함께 이 회사 전체 주식의 과반을 차지한다. 그런데 유럽연합(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가 지난 달 독일 자동차 업체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을 막기 위해 제정된 "VW법"을 불법으로 판결한 가운데 포르셰가 폴크스바겐을 장악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해 왔다. 대다수의 관측통들은 폴크스바겐에의 지분 참여로 경영상 이익을 확보하고 있는 포르셰가 지분을 확대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포르셰의 비데킹 CEO는 앞서 지난 15일 피합병을 우려하는 폴크스바겐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포르셰는 "메뚜기처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헤지펀드가 아니라면서 폴크스바겐이 해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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