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브라질에 최대규모 생산시설 건설

입력 2007년11월2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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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이탈리아의 다국적 자동차 기업인 피아트가 브라질에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아트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을 만나 50억 헤알(약 28억달러)을 투자해 브라질 중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州) 벨로 오리존테 시(市) 인근에 자사가 보유한 해외공장 가운데 최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2년 전부터 브라질에서 생산.영업 활동을 해온 피아트는 현재 하루 3천대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신규투자를 통한 생산시설 건설이 이루어지면 최대 5천200대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피아트는 지난 1~10월 브라질 내 자동차 생산량이 59만6천524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브라질을 거점으로 남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브라질은 최근 4년간 자동차 판매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피아트, GM, 포드, 르노, 도요타, 푸조 등 세계 유명 자동차 기업들의 투자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브라질 자동차 내수시장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5%가 늘어난 240만~24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13%가 증가한 296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경기 회복세와 함께 소득 향상, 장기저리 대출 확산, 가솔린과 에탄올 혼합연료를 사용하는 플렉스 차량의 대중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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