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수입, 5만대 첫 돌파

입력 2007년11월2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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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국내에 외산 승용차 수입대수가 처음으로 5만대를 돌파했다.

2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수입된 승용차는 총 5만12대로, 연간 기준 처음으로 5만대의 벽을 넘어섰다. 이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관세청의 통관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수치로, 여기에는 새 수입 승용차는 물론 외국에서 사용하다 들여온 승용차, 수입 중고 승용차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외산 승용차의 수입 물량은 2000년 이후 급속히 증가해왔다. 2000년 외산 승용차의 수입량은 6천329대에 불과했지만, 2001년 1만1천99대, 2002년 2만3천900대, 2003년 2만2천669대, 2004년 2만6천295대, 2005년 3만9천575대, 지난해 4만7천696대 등으로 늘었다. 2000년 한해의 수입 물량과 비교할 때 올해 1-10월의 물량이 무려 690% 가량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국내 승용차 내수 규모는 2000년 105만7천620대에서 지난해 93만5천681대로 10만대 이상 줄었다는 점에서 수입차 시장이 그만큼 커졌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같은 외산 승용차의 수입량 증가는 무엇보다 국내 수입차 시장의 확대 및 수입차 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에 따른 것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회원사(현재 13개사)의 연도별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를 살 펴보면 2000년 4천414대를 시작으로 2004년 2만3천345대, 2005년 3만901대, 지난해 4만530대,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4만4천492대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동시에 공식 수입업체의 수입 외에도 병행수입, 중고차수입 등의 경우에도 2005년 8천674대, 2006년 7천166대,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6천520대 등 최근들어 매년 일정물량이 유지되고 있다.

kbeom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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