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고급버스 '뉴 그랜버드' 출시

입력 2007년11월2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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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국내 고급 대형 버스의 간판스타인 그랜버드의 새 모델인 뉴 그랜버드를 2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뉴 그랜버드에 국내 최고 수준의 상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철저한 시장조사와 실차 클리닉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3년여의 연구개발기간동안 500여억원이 투입했다. 뉴 그랜버드의 가장 큰 특징은 ▲깔끔함과 세련미로 무장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새롭게 개발한 고성능, 친환경 엔진 ▲운전자는 물론 탑승객에게도 편리함을 제공하는 각종 편의사양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 등이다.



뉴 그랜버드의 내·외관은 최고급 버스에 어울리도록 고품격 유러피언 스타일을 구현했다. 특히 앞유리 하단 부분과 헤드 램프를 ‘V’자 형태로 디자인해 당당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했다. 후면부는 깔끔한 느낌의 수평, 수직의 선들이 조화를 이뤄 웅장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준다. 실내공간은 고속·직행버스의 경우 블루 컬러를, 관광·전세버스에는 레드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취향에 맞는 분위기를 내도록 했다.



엔진은 현대·기아가 독자 개발한12.0ℓ급 뉴 파워텍 엔진을 얹었다. 이 엔진은 연비·동력성능·내구성·정숙성 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기존 엔진 대비 각각 3.7%, 11.6% 향상된 425마력, 193.0kg·m를 낸다(6단 변속기 기준). 특히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와 산화촉매장치(PMC) 등을 채택해 내년부터 적용되는 유로4 수준의 국내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킨다. 엔진에 따라 6단 또는 5단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엔진룸 부위에 흡음재를 대폭 보강해 엔진소음의 실내유입을 최대한 차단했다.



편의사양은 ▲외기와 내부공기 배출구를 이원화해 환기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자연환기 시스템 ▲운전석 파워윈도 ▲디지털 운행기록계 ▲고급 오디오 시스템 ▲승하차 계단에 LED램프 등을 채용해 고급버스의 품격에 어울리도록 했다.



기아는 아울러 소음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킨 드럼 브레이크, 변속기 내부에 변속기 회전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회전하는 유체를 유입시켜 제동력을 향상시키는 ZF 인타더 시스템 등을 적용해 제동 안전성을 높였다. 또 강판 강성 증대와 차체 구조 개선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차체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는 뉴 그랜버드를 출시하면서 최상위 고급모델인 실크로드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실크로드의 길이는 국내 최장인 1만2,490mm로, 기존 우등형 모델이 승객석을 28개까지 설치했던 데 비해 이 모델은 31석까지 만들 수 있다. 휠베이스도 국내 최장인 6,640mm로, 안전한 주행을 가능케 함은 물론 승차감도 향상시켰다.



기아는 뉴 그랜버드 시판과 함께 오는 3~10일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 6개 대도시에서 지역별 신차발표회와 대규모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억1,485만~1억6,000만원이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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