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11월 판매 내수 줄고 수출 늘었다

입력 2007년12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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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계의 11월 판매대수는 48만6,037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2.7% 늘었다. 내수는 10만2,039대로 3.6% 줄었으나 수출이 38만3,998대로 4.5% 증가하며 내수부진을 만회했다.

3일 국내 완성차 5사에 따르면 현대는 내수시장에 5만4,736대를 판매, 지난해에 비해 0.9% 감소했다. 수출도 18만3,734대로 1.2% 줄었다. 그러나 내수와 수출 모두 11월까지 누적판매에서는 각각 8.8%와 3.5% 늘었다. 차종별로는 내수시장에서 쏘나타가 트랜스폼의 인기에 힘입어 1만2,689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차종 1위에 올랐다. 아반떼가 7,924대로 뒤를 이었다. 그랜저도 7,000대를 넘겼다. 이 밖에 싼타페(4,742대), 스타렉스(4,895대), 포터(7,064대)도 꾸준히 팔렸다.

기아는 내수 2만5,202대와 수출 11만2,611대로 모두 13만7,813대를 11월에 판매했다. 내수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3.1% 뒷걸음쳤으나 수출은 5.7% 증가했다. 11월까지 누적판매는 내수가 24만7,323대로 1.9%, 수출이 99만629대로 10.9% 신장했다. 차종별 내수판매는 모닝이 3,050대로 승용차 중 가장 많이 팔렸고, 고유가에 힘입어 LPG차인 카렌스가 3,397대 판매됐다. 쎄라토(1,612대)와 쏘렌토(1,653대)는 부진했다.

GM대우는 내수 1만531대와 수출 7만6,860대 등 모두 8만7,391대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내수는 13.8% 줄어든 반면 수출은 20.5% 증가해 전반적으로 5.9% 증가했다. 11월까지 누적판매의 경우 내수는 11만7,367대로 지난해 대비 3.7%, 수출은 75만3,866대로 28.6% 늘었다. 차종별 내수판매는 마티즈Ⅱ가 4,444대로 가장 많이 나갔다. 토스카(2,662대)와 윈스톰(1,962대)이 그 뒤를 이었다.

쌍용은 내수 4,003대와 수출 4,850대 등 모두 8,853대를 팔았다. 내수실적은 지난해 동기보다 8.1% 신장했으나 수출은 26.5% 줄었다. 11월 누적판매는 내수가 5만5,295대로 지난해보다 11.9%, 수출은 5만8,818대로 8.4% 각각 늘었다. 차종별 판매는 액티언 스포츠가 1,132대로 많았고, 뉴 체어맨이 689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11월중 내수시장에 7,567대를 판매, 전년 대비 13.1% 뒷걸음쳤다. 11월까지 누적 내수판매 또한 10만6,246대로 1.6% 감소했다. 그러나 수출이 5,943대로 지난해보다 25.4% 증가하면서 올해 누적판매는 15만3,279대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7.2% 신장했다. 차종별로는 SM5가 4,843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SM3는 1,928대가 나갔다.

한편, 국내 완성차 5사가 지난 11월까지 국내외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475만4,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9.2% 늘어난 것으로, 연초 우려와 달리 종합성적표는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월까지 누적 내수판매에 따른 시장점유율은 현대가 51.8%로 가장 높고, 기아가 22.6%로 뒤를 이었다.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이 74.4%에 달하는 셈이다. GM대우와 르노삼성이 각각 10.7%와 9.7%를 기록했고, 쌍용은 5.1%를 차지했다.

*업체별 상세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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