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5일 아시아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최근 에너지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신용등급에는 영향이 없다며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의 크리스 박 수석 애널리스트와 우니 추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쟁적인 비용 구조가 영향을 다소 완화하긴 했지만 지속적인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일부 아시아 자동차부품 업체들, 특히 높은 고무 가격 노출에 직면한 타이어 제조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이들 자동차부품 업체는 시장 악재에 대응할 수 있는 자본지출의 유연성을 지니고 있는 데다 일부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고객들에게 전가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계속되는 수요 강세에 발맞춰 내년에도 자본 지출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경쟁 관계 내에서 선발업체들의 입지와 재무 관리, 기술혁신 속도, 아시아 지역의 탄탄한 경제 성장 등이 현재 등급을 계속해서 뒷받침할 것"이라며 "타이어 제조업체들은 유동성이 강하지 않은 반면 단기적으로 리파이낸싱 위험에 직면해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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