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가 러시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아브토바즈의 지분 인수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즈(FT)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인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GM 러시아의 워렌 브라운 사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아브토바즈가 지분매각에서 "GM의 참여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입장을 표시해왔다"면서 " "(아브토바즈가) 이러한 제의를 한 대상은 우리들만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아브토바즈의 지분을 소규모 인수하는 이번 인수전에 대해 러시아 언론은 피아트와 르노 등도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르지오 마르치온네 피아트 최고경영자(CEO)도 아브토바즈와의 제휴에 관심을 표시하기도 했다.
아브토바즈는 최근 소유권 이전, 지배구조 문제, 외국 자동차 회사의 러시아 진출 등으로 인해 예전의 시장지배적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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