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춘시에 ‘금호’ 도로 등장

입력 2007년12월1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은 테헤란로, 파리에는 서울광장, 중국 창춘은 금호대로’



어느 나라든 특정 국가의 지명이나 기업 명칭을 지명으로 채택하는 건 드문 사례다. 따라서 그런 경우가 있다는 건 그 만큼 돈독한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징표로 간주된다.



최근 중국 지린성 창춘시는 금호타이어공장 앞길에서 금호대로 제막식을 가졌다. 창춘시는 금호타이어 창춘공장이 지린성 최대 한국 독자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데 대한 감사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지린성 간 상호 신뢰의 표시로 창춘공장 앞을 지나는 도로에 대해 무상으로 "금호대로’라 이름지었다. 금호대로는 지난 7월 창춘에서 열린 타이어공장 준공식에서 당시 왕민 지린성 서기와 한창푸 성장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건넨 공약사항이었다.



이 도로는 길이 2.5km, 왕복 4차선으로 고속도로 진입로와 연결되는 덕분에 기업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금호측은 보고 있다. 또 기존 도로에서 오는 2009년 완공될 7km에 이르는 창춘-쓰핑 간 고속도로 톨케이트까지 연결이 완성되면 ‘금호’브랜드 노출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정부가 도로 명칭을 외국 기업에 영구적으로 무상 제공한 건 이례적인 일이고, 창춘시에서도 한국기업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창춘공장은 22만㎡의 부지에 총 1억5,000여만달러를 투자해 연간 315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회사측은 향후 1억800만달러를 투자해 연간 630만개 생산규모의 제2기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