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업계 내년 산별교섭으로 진통 예상"

입력 2007년12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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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노동지청은 "내년에는 완성차업체 노조가 본격적으로 산별교섭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교섭방법 등을 둘러싸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울산노동지청은 "울산지역의 노사관계 평가와 전망"이라는 자료에서 "2008년도는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업체 노조가 금속 산별노조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는 올해와 다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울산노동지청은 이어 "비정규직 보호법 시행 관련, 또는 의료.보건업종, 서비스업종 등에서 업종별, 지역별 노조의 고용보장 요구를 둘러싼 분쟁, 화학업종 등에서의 구조조정 관련 분쟁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별교섭 및 업종별 교섭 등으로 인한 노사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교섭방식에 대한 외국사례 연구, 도입에 노사가 사전에 공동 노력하도록 지도해 분규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화학업종 등 구조조정 관련 분쟁이 예상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 시행 전에 경영설명회와 기업투명공개 등을 통해 노사간 공감대를 높이고 구조조정 방법에 대해서도 노사공동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할 수 있도록 노사 양측을 지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사내하청, 비정규직 다수 고용사업장은 업종별, 그룹별로 집단면담 노무관리 전문시스템을 마련해 분쟁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지역별 특성에 맞게 구 단위별로 노사정 구민협의회 구성 및 운영도 지원하고 울산시 단위 노사정협의체 운영도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노동지청은 올해 노사관계 평가와 관련해서는 "2004년까지는 비정규직 입법반대, 금속.택시 등 의 산별교섭 진통으로 인한 연대 투쟁 등으로 매년 20건 이상의 분규가 있었지만 2005년부터 지금까지는 현대차와 일부 금속사업장 및 고용불안을 이유로 한 분규 외에는 임금.단체협상 등과 관련한 분규는 안정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울산노동지청은 "현대차의 경우 연초 성과급 관련 파업과 산별교섭 등으로 노사관계 악화가 우려됐지만 노조원들의 인식변화, 노사안정을 위한 노사의 적극적 노력, 울산시민의 관심 제고 등이 어우러져 임단협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며 "이에 따라 최근들어 올해 울산지역의 노사관계가 가장 안정적이었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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