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기아차가 유럽 현지법인의 재고차량을 담보로 2억유로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모색해온 기아차는 유럽총괄법인(KME) 재고차량을 담보로 한 자금 조달을 위해 외국계 은행에 의사를 타진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로 채권 발행에 따른 자금조달이 불안정하다는 판단에 따라 유럽 현지 재고차량을 담보로 한 자금조달을 추진키로 했다"며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 자금 조달 방안이 성사될 경우 유럽내 판매 확대를 위해 KME와 독일판매법인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기아차는 국내 공장내 설비 가운데 일부를 매각해 2천500억원 가량의 자금을 마련하고 설비를 리스해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노조의 반발을 비롯한 한국 정서 등을 감안해 이를 유보키로 했다. 또한 기아차는 지난 6월부터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표시 해외채권 발행을 추진했으나 서브프라임 사태로 이를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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