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대 자동차회사 합병 발표

입력 2007년12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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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 주요 메이커인 상하이(上海) 자동차와 난징(南京) 자동차가 생산 부문을 합병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양사는 공동성명에서 "생산 부문 합병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대형 자동차 회사로 재출범할 것"이라면서 상하이측이 난징의 완성차 및 부품 생산 부문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난징의 모기업인 웨진(躍進) 그룹에 21억위안(미화 2억8천500만달러 가량)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웨진은 대신 상하이 자동차 지분 4.9%를 소유하는 것으로 설명됐다. 양사는 이와 함께 벤처기업 동화를 만들어 웨진의 나머지 부품과 애프터 서비스 및 무역자산 부문을 운영키로 했다. 동화 지분은 상하이 자동차가 75%, 웨진이 25%를 각각 갖는 것으로 지적됐다.

상하이 자동차와 난징 자동차는 지난 7월 디자인과 생산 및 판매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상하이의 경우 제너럴 모터스 및 폴크스바겐과 협업하고 있으며 난징은 파산한 영국 자동차회사 MG 로버로부터 MG 스포츠카 브랜드를 매입한 바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제너럴 모터스와 폴크스바겐 등 주로 외국 메이커들이 시장을 주로 차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 자동차 회사들은 150여개로 외국 메이커들에 비해 규모가 열악해 중국 정부가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체간 통폐합을 적극 권장해왔다.

한편 난징 자동차는 26일 그간 합작 생산해온 이탈리아 피아트와의 관계를 청산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업계 전문분석기관 JD 파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달 판매가 20% 늘어 기록적인 49만751대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한해 전에 비해 37% 증가한 약 380만대가 중국시장에서 판매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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