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현대기아차가 인터넷 기반의 영상회의시스템을 과장급 이상 임직원으로 확대 적용해 정보기술(IT) 기반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팀장급 이상에게 보급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과장급으로 확대 적용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일반관리직원은 총 2만3천명이고 과장급 이상은 1만7천명이기 때문에 전체 임직원 10명중 7명은 PC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2003년 처음 도입된 영상회의시스템은 PC에 화상 카메라를 연결해 메신저 기능과 일대일 영상통화 및 다자간 영상회의 기능을 구현할 수있게끔 돼있다. 현대기아차는 영상회의시스템을 2005년부터 해외 사업장 및 그룹사로 확대했고 작년에 적용 대상을 팀장급 이상으로 넓혔다.
이 시스템은 전화와 이메일 전송에 비해 업무효율이 높으며 간단한 오프라인 회의를 대체할 수 있기에 국내외 출장을 줄여 이동 시간과 경비 절감 효과가 크다. 특히 실시간으로 화면을 통해 얼굴을 직접 보고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본사와 해외 사업장간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나 지방과 해외 사업장간의 업무 협의에 주로 사용돼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게 필수"라고 영상회의 시스템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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