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3일 대형 SUV 모하비(MOHAVE)를 출시했다.
기아에 따르면 모하비는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의 "직선의 단순화"가 디자인에 적용돼 고급스러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뿜어낸다. 특히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안정된 느낌의 대형 범퍼가 적용돼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외장 색상은 순백색, 은빛 실버, 티타늄 실버, 흑진주 등 4가지 기본색상 외에 스파이시 레드, 스위트 오렌지, 잉키 블루, 메탈 브론즈 같은 개성 넘치는 색상 등 총 8종이 운영된다.
모하비의 실내는 모던함과 하이테크 감각을 적절히 배합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수직과 수평라인으로 구성된 센터페시아는 깔끔한 느낌을 주며, 조작이 간편한 조그타입 스위치가 적용돼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계기판에는 고휘도 LED 조명이 있어 시인성을 높였고, 네거티브 레드 조명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또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플로어 콘솔, 도어트림 등에 오크 무늬 우드그레인과 블랙 색상 우드그레인이 더해졌다.
2열과 3열 시트는 평평하게 접고 펼 수 있어 용도에 따라 다양한 배치가 가능하다. 특히 2열 시트는 간단한 조작으로 접을 수 있어 3열 승객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운전자 2명의 체형을 기억해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의 위치를 자동 조절하는 운전자세메모리 시스템이 적용됐고, 전동식 허리지지대로 장시간 운행 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모하비에는 V6 2,959cc S엔진이 탑재됐다. S엔진은 고강도 특수주철(CGI) 소재의 실린더 블록, 피에조 커먼레일 연료분사 시스템, 가변용량 터보차저(E-VGT) 등이 장착돼 고출력, 고연비, 친환경성을 실현했다. 최고출력은 250마력, 최대토크는 55.0kg·m다. 연료효율은 2WD 11.1km/ℓ, 4WD 10.8km/ℓ(자동변속기 기준)로 1등급이다. 변속기는 독일 ZF 6단 자동이 조합됐다. 이와 함께 평상시에는 후륜 위주로 구동하다 노면상황에 따라 앞뒤 바퀴에 적절하게 구동력을 배분하는 풀타임 4WD(ATT:액티브 토크 크랜스퍼)가 채택됐다.
안전장비도 탄탄하게 갖췄다. 국내 최초 전복감지 커튼 및 사이드 에어백과, 에어백 폭발력을 저감시켜 승객을 보호하는 디파워드 에어백이 적용됐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EBD ABS"를 기본으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 언덕길에서 정차 후 발진 시 2초간 차가 뒤로 밀리는 걸 방지해주는 "경사로 밀림장치(HAC)"가 추가됐다.
편의장비로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운전자 부가정보 표시창", "유니블레이드 와이퍼", "전조등 각도 자동조절장치" 등이 장착됐다.
모하비는 합리적인 가격의 JV300, 대형 SUV의 품격에 치중한 QV300 그리고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KV300 등 3가지 트림이 운영된다. 가격은 2WD 모델이 3,280만~4,160만원, 4WD 모델은 3,490만~4,400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이다.
기아는 올해 내수 2만대, 수출 6만대 등 총 8만대(2009년 기준)의 모하비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모하비의 차명은 "Majesty Of Hightech Active VEhicle"의 약자인 동시에 기아 주행성능시험장이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지명이기도 하다.
*제원표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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