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딜러인 고진모터스가 서울 대치동 매장을 접고 수원과 광주에 전시장를 맡는 한편, 중고차사업 등에 전념할 계획이다.
고진은 2003년부터 대치동에 건물을 임대해 아우디 및 폭스바겐 매장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해당 건물이 참존화장품 소유로, 대치동 딜러십은 참존모터스에 넘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의 아우디 매장은 완전 철거되고, 이 곳에는 참존의 신사옥 및 새 전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의 폭스바겐 매장 역시 문을 닫고 도산대로에 위치한 강남 전시장으로 통합됐다.
고진은 서울 삼성동 BMW 코오롱모터스 맞은 편 임시매장에서 오는 10월까지는 판매를 계속하지만 참존의 새 건물이 완공되는 11월에는 영업을 중단한다. 대신 수원의 경우 기존 전시장을 확장해 재개장하고 광주딜러십, 아우디 중고차사업 등을 맡게 됐다.
고진 관계자는 “오랫동안 영업해 왔던 곳이어서 섭섭한 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일단 결정된 만큼 다른 지역과 중고차사업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존은 올해부터 수입차 전문회사로서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아예 참존오토모티브그룹을 만들어 기존의 아우디, 벤틀리, 람보르기니 이 외에 2~3개 브랜드를 추가해 수입차영업의 시너지효과를 얻는다는 방침이다.
참존 관계자는 “새 사옥을 만들고 각 브랜드의 독립적 운영을 보장하면서도 수입차 전문회사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판매 및 회사 이미지 제고에도 신경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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