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출시, 오피러스 '떨고 있니?'

입력 2008년01월0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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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출시에 따라 기아자동차 오피러스의 입지가 크게 좁아질 전망이다. 이는 제네시스의 판매타깃이 오피러스와 겹치는 데다 가격 또한 비슷하게 정해져서다.

현대 내부에서도 제네시스가 오피러스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수요를 보면 업체별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는 대신 같은 브랜드 내에서 차종 간 이동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런 면에서 제네시스는 오피러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피러스 판매대수가 월평균 2,000대에 달한다"며 "제네시스는 이 중 절반 이상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대는 오피러스 수요의 흡수를 기반으로 제네시스를 월평균 3,000대 정도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력차종인 4,000만원대의 3,300cc급 판매에 매진, 제네시스를 단기간에 국내 명차 반열에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는 이를 위해 제네시스의 비교차종으로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을 교묘하게 자극, 제네시스를 이들과 같은 명차로 분류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광고문구에도 "벤츠와 BMW가 주목한 차"라는 말을 삽입, 독일 명차와 당당히 겨루는 차종임을 부각시킬 태세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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