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해 아이디어로 1천155억원 벌었다"

입력 2008년01월10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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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제안활동과 분임조 활동을 통해 총 1천155억원 규모의 경비를 절감했다.

현대차 품질총괄본부는 "2007년 제안.분임조 실적" 자료를 통해 개인 제안활동에서 958억원, 단체 분임조 활동으로 197억원 등 총 1천155억원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2007년도 목표 950억원을 20% 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울산공장이 지난해 사용한 전기, 유류, 가스 등 전체 에너지 비용 1천679억원의 69%에 해당된다. 고유가 시대에 직원들의 왕성한 개선활동을 통해 연간 에너지 비용의 3분의 2 이상을 아낀 셈이다.

현대차 직원들의 제안활동 실적을 살펴보면 개인별 제안의 경우 46만5천902건의 제안이 제출돼 이 중 45만2천199건이 채택되는 높은 채택률(97.1%)을 보였다. 채택건수만 보면 전년도(2006년)에 비해 6.1% 늘어났다. 절감금액도 958억원으로 전년도의 730억원에 비해 무려 31.2% 증가했고 개인당 제안건수도 8.8건에서 9.9건으로 높아져 12.5% 상승했다. 분임조활동에서도 개선 테마 완료건수가 2천408건으로 전년도(2천90건)에 비해 15.2% 늘었고, 절감금액도 197억원으로 전년 180억원에 비해 9.2% 늘었다.

품질정보팀 손정하 차장은 "개인당 제안건수와 채택률이 각각 12.5%, 6.8%씩 높아지는 등 제안부문에서 특히 성과가 높았다"며 "글로벌 경제시장 속에서 직원들의 원가절감 의지 또한 크게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콘퍼런스에서 "한국제안왕" 2명을 배출했고 2007 품질분임조 전국경진대회에서 현장개선부문과 운영사례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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