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안평 중고차시장 인근에 외제차 전문 매매시장과 중고차 수출 전진기지가 조성된다.
서울 성동구청은 삼정이디엠이 신청한 "서울 용답동 238-1" 부지에 외제차 전문 매매센터 신축을 최근 허가했다고 밝혔다. 삼정이디엠은 인근 지역상가와 함께 중고차 판매 및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외국차 전문 매매시설을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설규모는 연면적 2만8,000여㎡의 부지로 지하 3층·지상 10층의 건물이 들어선다. 건물 전체가 외국차 매매와 관련 시설로 꾸며진다. 지상 1층은 신차 전시장과 함께 자동차 정비센터가 들어선다. 2~7층은 중고차 전용 전시판매시설이며, 8~10층과 지하층은 기타업무시설과 주차장 등이다.
성동구청은 이 시설을 기초로 오는 2010년까지 중고차 수출 전진기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 시설이 중고차시장의 대명사인 장안평시장과 가까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다. 장안평시장은 지난 78년 개장 이후 연간 150만대의 중고차가 거래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150여개의 매매업소와 중소 정비업체가 밀집해 있는 데다 중고차 확보가 쉬워 중고차 수출의 메카로 조성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게 구청측의 판단이다.
구청 관계자는 “용답동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오는 2010년까지 중고차 수출 전진기지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중"이라며 "전통적인 중고차시장을 현대화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매매단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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