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할부금융 위기 경고

입력 2008년01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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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자동차 할부금융 부실의 심각성과 관련해 은행에 규제를 대폭 강화토록 지시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중국은행업관리감독위원회가 은행들에 보낸 지시문은 "중국의 여신 시스템이 여전히 낙후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자동차 할부금융이 큰 위험을 안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으며 자동차 값도 변하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 은행이 자동차 할부 금융을 제공하면서 담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지시문은 자동차 할부금융 부실을 막기 위해 은행이 자동차 판매자가 아닌 구입자와 직접 계약하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90년대말만 해도 자동차 할부 금융이 전무하다시피하던 것이 자동차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지난 2004년 6월말 현재 할부 금융 가운데 절반이 넘는 1천833억위안(미화 254억달러 가량)이 부실채권이 될 정도로 심각해졌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을 비롯한 금융당국이 적극 개입해 지난 2006년 7월말 현재 미상환 규모를 960억위안으로 대폭 줄인 상태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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